달걀 유통기한, 계란 보관법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해서 식사를 하시는 분이라면 빠지지 않고 냉장고에 있는 식재료가 있는데요. 바로 계란입니다. 삶거나 프라이를 해서 간식으로 먹어도 되고 다른 음식에 곁들이는 부재료가 될 수도 있는데요. 반찬이 없을 때 계란말이 하나면 온가족이 좋아하는 반찬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계란을 잘못 보관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계란을 섭취해서 식중독에 걸리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계란 소비량이 많고 회전율이 빨라서 금방 계란을 드시는 분이라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사놓고 자주 먹지 않는 분이라면 계란 보관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식중독 위험없이 안전하게 계란을 섭취하기 위한 달걀 유통기한과 계란 보관법에 대해 알려드릴까합니다.
달걀 유통기한
달걀의 유통기한은 보관 온도와 방법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일반적으로 실온(25~30℃)에서는 7일, 냉장 보관(0~10℃)시에는 35일 정도가 유통기한이 됩니다. 세척을 한 후 냉장보관하는 경우에는 45일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달걀의 유통기한은 껍질 겉면에 인쇄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생산일로부터 28일 이내입니다. 현재는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같이 표시하고 있으며 소비기한은 유통기한이 경과한 후 25일 정도입니다.
그래서 세척란의 경우 냉장보관 기준으로 45일이 유통기한, 70일이 소비기한이 되는 것입니다.
단, 달걀을 보관할 때는 온도와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해야 하며 살모넬라균 등의 식중독이 있을 수 있으므로 달걀 껍질을 세척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란 보관법
소비기한까지 계란을 상하지 않게 하고 신선하고 오래 보관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달걀을 상온에서 보관하면 유통기한이 7일밖에 되지 않습니다. 오래 보관하시려면 가급적 달걀을 세척해서 다른 식재료와 닫지 않게 전용 보관함에 넣어 냉장보관 하시기 바랍니다. 이때 전용 계란 보관함에 달걀을 넣어야 온도와 습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달꺌 여러개를 깨어서 합쳐놓을 경우 반드시 바로 조리하거나 상하지 않게 냉장보관 해야합니다.
- 달걀을 따뜻한 곳에서 2시간 이상 두지 않아야 합니다.
- 달걀이 함유된 식품은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금이 가거나 가금의 분변이 묻은 불결한 계란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 날 계란이나 덜 익은 계란 요리는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날 계란이 닿은 손이나 조리도구는 깨끗히 세척하여야 합니다.
계란과 살모넬라균
살모넬라균은 진성세균목 장내세균과 살모넬라속에 속하는 균으로 동물이나 사람의 소화관에서 서식하며 식중독을 유발하는 세균입니다. 살모넬라균은 37도에서 가장 잘 자라며 열에 약해서 60도에서 20분 이상 가열하면 사멸합니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6~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복통, 설사,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런 살모넬라균 식중독의 원인 중 가장 많은 비율(46%)을 차지하는 것이 달걀에 의한 교차오염입니다.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계란을 만진 후 손을 씻지 않고 다른 식재료, 조리도구를 만져서 식중독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달걀을 만진 후에는 꼭 손을 세정제를 사용하여 깨끗이 씻고 음식을 조리하는 것이 식중독을 예방하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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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식중독을 예방하는 올바른 계란 보관법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