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힌 세면대 뚫기, 물 잘 안내려갈때 빨대로 뚫는법
집, 자취방, 호텔, 펜션, 모텔 등 어느 곳에서 생활을 하든지 꼭 사용하는 것이 화장실인데요. 그 중에서 세면대는 사용량이 특히나 많은 물품 중 하나입니다.
막힌 세면대 |
이런 세면대를 사용하는데 한번씩 불편함이 생길때가 있는데요. 세면대가 오래 되었거나 세면대에서 머리를 자주 감던지, 빨래 등을 하는 경우 세면대 물이 잘 안내려가는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심한 경우 아예 세면대 배수구가 막혀 물이 내려가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는데요.
세면대를 사용하는데 물이 막혀 내려가지 않는다면 꽤나 당황하게 됩니다. '사람을 불러야 하나? 뚫어뻥을 사러 가야하나?' 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세면대 물막힘은 배수구에 막혀있는 머리카락 때문인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이 머리카락만 잘 제거해 주면 손쉽게 막힌 세면대를 뚫을 수 있습니다.
뚫어뻥으로도 뚫을 수 있지만 오늘 포스팅은 집에 뚫어뻥 같은 마땅한 도구가 없을때 막힌 세면대를 빨대를 이용해서 뚫는 방법을 알려드릴까합니다.
막힌 세면대 뚫기
1. 빨대를 준비한다
먼저 준비물로 빨대가 필요합니다. 빨대는 커피점에서 테이크아웃하고 남은 빨대를 사용하면 편리한데요. 길고 굵으며 단단할수록 사용하기가 더 편리합니다.
※ 빨대가 없고 집에 기다란 케이블타이나 박스를 포장할 때 쓰는 노끈이 있다면 빨대 대신 사용하셔도 됩니다. 종류만 다를뿐 똑같은 방법으로 사용하셔도 유사한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2. 빨대를 자른다.
그런다음 가위를 사용해서 빨대를 사선으로 잘라줍니다. 완전히 잘라서 떨어지게 하지 말고 빨대의 반 정도만 칼집을 내 주세요.
돌아가면서 빨대의 반대편도 칼집을 내 줍니다. 그럼 이렇게 지그재그 모양으로 칼집이 나게 됩니다. 빨대 전체를 자를 필요는 없고 빨대 끝 10cm 정도만 이렇게 칼집을 내 주시면 됩니다.
3. 빨대를 비튼다
10cm 정도 지그재그로 칼집을 내어준 빨대를 이제는 비틀어 줍니다. 비틀어서 꼬아 주면 자른 부분이 뾰족하게 튀어 나오게 되는데요. 이 빨대를 세면대 배수구에 집어 넣었을때 이 뾰족한 부분 사이로 머리카락이 걸려서 딸려오게 되는 것입니다.
4. 빨대로 세면대 뚫기
이젠 지그재그로 칼집이 난 빨대를 막힌 세면대로 가져가 주세요. 그리고 세면대 배수구에 쓱 집어넣어 주시면 됩니다. 최대한 깊게 빨대를 집어 넣는 것이 좋습니다.
단, 너무 약한 빨대나 칼집을 너무 깊게 낸 빨대를 사용하면 배수구에 끼어 찢어 질수도 있으니 유의해서 배수구에 집어넣어 주세요.
빨대가 배수구 속으로 깊게 들어갔다면 빨대를 잡고 빙글빙글 돌리면서 상하로 반복해서 왔다갔다 합니다. 이 과정에서 머리카락 등 이물질이 빨대의 칼집에 달라붙게 됩니다.
그리고 돌리던 빨대를 빼 주시면 이렇게 막혀있던 머리카락이 딸려오게 됩니다. 이 과정을 몇번 거치면서 막혀있던 머리카락을 다 제거해 주면 물이 잘 안내려가던 세면대의 물이 시원하게 잘 내려가게 됩니다.
끝으로
오늘은 세면대가 막혀서 물이 잘 안내려갈때 빨대를 사용해서 간단하게 뚫는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하시면 머리카락 정도는 손쉽게 제거할 수 있으실 텐데요.
다만, 하나 유의사항이 있습니다. 빨대 자체가 그리 튼튼한 재질이 아니기 때문에 빨대에 칼집을 너무 깊게 내게 되면 배수구에 넣고 왔다갔다 하는 과정에 찢어질 수가 있습니다. 그럼 찢어진 빨대가 오히려 세면대를 더 막아버리는 결과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빨대가 적당히 힘을 받을 정도로 빨대의 반만 칼집을 내주는 것이 좋으며 힘을 더 잘 받을 수 있는 케이블타이나 플라스틱 노끈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막힌 세면대 빨대로 간단하게 뚫는법을 알려드렸습니다. 유용하게 사용하길 바랍니다.